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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재보선까지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 운영키로

  • 보도 : 2020.05.22 13:58
  • 수정 : 2020.05.22 13:58

당선자 워크숍서 찬반 투표로 확정...당 안팎에선 수락가능성 점쳐
미래한국당, 29일까지 통합당 합당 결의...26일 전당대회 취소
통합당, 28일 전국위-상임전국위 열고 통합-당헌 개정 진행 예상

조세일보

◆…미래통합당은 22일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내년 4월 재보선까지를 임기로 한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결정했다. 결과를 발표하는 주호영 원내대표(사진=더팩트)

미래통합당이 22일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내년 4월 7일 재·보궐 선거때까지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추대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워크숍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선자총회에서 김종인 박사를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 선거 때까지 모시기로 압도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에 따르면, 이날 당선인 워크숍에서 찬반 투표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압도적 찬성을 얻었다. 당선인들은 비대위를 내년 재보선까지 운영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선거 결과에 정치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사실상 임기 제한을 없앤 셈이다.

그는 이어 "오전 내내 여러 토론이 있었지만 많은 의원들의 뜻이 모아져 비대위가 정식 출범하게 된 것이 참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원외 당협위원장, 전국위 그리고 상임전국위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 있겠지만 일단 방향이 잡혔다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헌당규 개정에 대해선 "후속 절차와 기술적 문제는 경험 있는 분들과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결과는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을 언제쯤 만날 계획인가에 대해선 "오늘 연찬회가 끝나는 대로 연락드리고 시간을 맞춰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수락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간 김 전 위원장이 차기 대선을 위해서는 내년 4월 재보선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해 왔기에 이 같은 조건에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한편 미래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오는 29일까지 통합당과의 합당을 결의했다. 26일 열려던 임시 전당대회도 취소했다.

원유철 대표는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전대가 열리지 않으니 내 임기는 (이달 29일에) 저절로 종료된다"고 말해 사실상 21대 국회 개원 전 합당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에 따라 통합당은 28일 전국위원회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절차 진행과 함께 8월 말까지 전대를 열도록 한 조항을 삭제하는 당헌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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