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9월 공개할 것으로 알져진 아이폰12 시리즈 중 상위 2개 모델에만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한다.
대만의 모바일 관련 보도매체 페리스코프(Periscope)는 애플이 아이폰 SE2 외에도 올해 4개의 아이폰12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고급 버전인 아이폰12 프로와 프로 맥스에만 차별적 하드웨어와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23일 보도했다.
즉 고급 버전 2개 모델의 경우 화면 주사율 120Hz(헤르츠) OLED 디스플레이에 5G(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소문에 의하면 아이폰12 시리즈는 보급형 5.4인치 및 6.1인치 아이폰12,고급버전인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 프로 맥스 등 4개 모델로 출시된다.
일부 소문은 이들 모델 모두 OLED디스플레이에 5G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체는 OLED라고 같은 것이 아니라며 상위 2개 버전만 120Hz 주사율의(새로 고침 속도,refresh-rate) 프로모션(ProMotion)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사율이 높으면 애니메이션을 볼 때나 화면을 스크롤 할 때 보다 부드럽고 원활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화면의 새로 고침 속도 즉 주사율이 120Hz라는 것은 보급형 단말기 주사율 60Hz에 비해 2배 이상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주사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화면이 매끄럽게 움직이기 때문에 훨씬 부드럽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반면 초당 화면에 띄워주는 이미지 수량이 많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도 많아진다.
따라서 애플은 프로모션(ProMotion)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화면 주사율 상승에 따른 배터리 소모는 줄이면서 화면이 부드럽게 구사되게 한다는 것이다.
한편 5G 지원과 관련해서도 매체마다, 분석가마다 각기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애플 분석가로 정평난 궈밍치는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은 반면 올해 1월 미국 투자은행 서스퀘하나(Susquehanna) 분석가 메디 호세니(Mehdi Hosseini)는 6GHz이하의 느린 속도만 지원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오늘(24일) 웨드부시 증권 분석가들은 또 다른 가능성 즉, 밀리미터파 5G모델은 미국에서만 출시되고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보다 속도가 느린 서브 6GHz 버전을 출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체는 웨드부시 주장과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즉 보급형인 아이폰12 모델은 서브 6GHz를 지원하고 상위 2개 버전에만 5G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