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세계 개발자회의(WWDC2020)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 iOS 14에 아이폰9(아이폰 SE2) 플러스 버전이 확인됐다.
애플 관련 보도 매체인 나이투파이브맥(9to5Mac)은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 14 버전에 출시가 4월로 연기된 보급형 모델 아이폰 SE2(아이폰9) 플러스 모델에 관한 몇 가지 사실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아이폰 SE2뿐만 아니라 화면이 더 큰 아이폰 SE2 플러스를 동시에 출시,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를 대체할 것이라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미 4.7인치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은 이미 잘 알려져 있었지만 5.5인치 버전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5.5인치 플러스 모델이기는 하지만 하드웨어 사양은 4.7인치와 동일하다고 한다. 즉 LCD 디스플레이에 터치ID(지문인식 스캐너)가 내장된 홈버튼을 장착하고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된 최신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탭틱 엔진(Taptic Engine)이 탑재된 물리적 홈버튼은 아이폰7과 아이폰8에 탑재돼 안정성이 이미 확보됐기 때문에 별도로 부품을 개발하지 않아도 되고 안정적인 조달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저가 보급형 모델인 까닭에 아이폰9과 아이폰9 플러스에는 페이스 ID(안면인식 시스템) 대신 터치ID가 사용되고 구형 아이폰이 지원하지 않는 애플페이와 Express Transit 기능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