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턴트리 모바일
삼성전자가 스타일러스(S-펜)를 장착한 접을 수 있는 '갤럭시 노트'에 대해 특허를 취득한 사실이 확인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허 전문 블로그 미디어 페이턴트리 모바일(Patently Mobile)이 입수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미 갤럭시 Z 플립 등 플립 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사실이 있지만 “접을 수 있는 갤럭시 노트(Foldable Galaxy Note)”라는 명시적 제품 이름을 가진 것은 처음이다.
특허 설명 자료를 보면 S-펜을 접히는 우측면에 삽입할 수 있도록 펜 홀더가 장착되어 있으며 '펜 수신기'에 펜을 고정할 수 있는 '펜 고정장치' 단면도는 잠금 및 잠금 해제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다른 그림에서 삼성전자는 “화면을 여닫는 과정은 모터를 이용해 구현할 수 있다”라며 “폴딩(펼침)/언폴딩(접힘) 상태나 펼침 각도와 회전 각도는 양 측면에 장착된 광학 센서에 의해 감지되고 제어된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접이식 스마트폰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접히는 부분의 흠집과 흔적, 그리고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탄성 암(elastic arm, 유연한 장치)을 포함해 디스플레이가 평평하게 펴지고 사용자가 접힌 상태를 볼 수 없도록 인장력(잡아당기는)을 가하는 장치를 장착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단말기의 프레임(틀)의 움직임을 제한함으로써 디스플레이를 평평하게 유지에 도움을 주는 “리스트릭팅 암(restricting arm, 범위를 제한하는 장치)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올해 갤럭시 노트 20시리즈에 '노트 플립'이 포함될지는 미지수지만, 예상보다 빨리 '갤럭시 노트 플립'이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한 스마트폰 출시가 줄을 잇고 있어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