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키오시아(도시바 메모리)도 모바일 단말기용 1TB(테라바이트) 용량의 UFS 3.1 규격의 플래시메모리를 공개했다.
키오시아 아메리카는 26일, UFS3.1 내장 플래시메모리를 공개하고 5G 응용을 넘어 상당한 성능향상은 물론 저전력 고성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용 제품으로 최첨단 BiCS 플래시™ 3D 기술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공급될 용량은 128GB, 256GB, 512GB 및 1TB로 컨트롤러를 JEDEC 표준 11.5mm×13mm 패키지에 내장했다. 특히 컨트롤러는 시스템 개발의 단순화를 위해 오류수정, 웨어 레벨링, 논리-물리 어드레스 변환 및 불량 블록관리를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성능은 UFS3.0에 비해 일기 및 쓰기 속도에서 2~3에 달하며 순차적 읽기 성능은 30% 향상된 것은 물론 전력 소모를 크게 줄였으며 내부 온도가 상승해 제한된 온도에 도달할 경우 과열과 회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구동 속도를 늦추는 기능도 지원된다.
256GB 샘플 제공은 2월 중 시작하고 나머지 라인업은 3월 이후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키오시아가 UFS3.1 기반 1TB 모델을 공급하기 시작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출시예정인 갤럭시 노트20이나 아이폰12 맥스 프로에 탑재될 가능성이 커졌다.
키오시아 아메리카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품 관리 책임자인 스콧 비크만(Scott Beekman)은 “우리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UFS 규격을 도입한 회사로 지난해 UFS3.0에 이어 이번 3.1까지 가장 선도적 지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