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상조업체 변경사항 공개…폐업 등 확인해야

‧ 1분기 중 48개 업체 폐업, 등록 업체 92개로 대폭 감소
‧ 공정위 누리집(www.ftc.go.kr)에서 확인

공정거래위원회가 2019년도 1/4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상조업체)의 변경된 주요 정보 현황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정위는 상조업체의 인수·합병 안내·유도, 자본금 증액 독려 작업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소비자 혼란을 최소화했고 폐업 업체를 최소화했다. 다만 자본금 요건 충족에도 불구하고 천궁실버라이프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이 해지돼 등록 취소됐다.

공정위는 자본금 요건 충족이 상조업체의 안전성을 100% 담보하는 것이 아니므로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선불식 할부거래업을 폐업한 업체는 15개, 등록 취소된 업체는 1개 , 직권 말소된 업체는 32개다.

공정위 누리집에서 폐업·등록 취소·직권 말소된 사항을 확인하여 소비자 피해 보상금 지급을 신청해야 한다.

한편 폐업(등록 취소·말소 포함)한 상조 업체 소비자는 자신이 납입한 금액의 50%를 피해 보상금으로 돌려받는 대신 기존에 가입했던 상품과 유사한 상조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해당 서비스 제공 기관과 상담을 통해 서비스 이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상조업체 재정건전성 제고방안 및 소비자 납입금 보호 강화 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