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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S, 경쟁자 삼성전자의 5G 모뎀 칩 장착할까?

  • 보도 : 2019.04.24 12:04
  • 수정 : 2019.04.24 12:04

애플 아이폰

5G 모뎀 칩 조달 문제로 퀄컴과의 특허분쟁에서 완패하며 체면을 구긴 애플이 삼성전자에도 손을 벌리는 신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 TFI(Tianfeng International) 증권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 밍치는 2020년 2억대의 아이폰을 출하할 전망으로 이에 필요한 5G(세대) 모뎀 칩의 일부를 삼성전자로부터 공급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러한 배경에는 5G 모뎀 칩을 전적으로 퀄컴에 의지하게 될 경우 발생하게 될 공급문제 가격협상력 약화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퀄컴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로부터도 5G 칩 수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퀄컴과의 협상 완료에 따라 오는 9월 출시예정인 아이폰11 변종 모델로 5G 지원 단말기를 출시할 수도 있다는 일부 전망을 부인한 것으로 아직 5G 네트워크 표준이 확정되지 않은 것과도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다.

5G 상용화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표준은 2017년12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3GPP RAN 총회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의 1차 단계를 정의하는 5G NR 규격이 정해졌을 뿐이다.

당시 총회에서는 2019년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상용서비스를 위해 국제규격을 따르는 5G NR 상용망과 기기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지난해 ITU(UN산하 국제표준화기구)는 후보기술을 접수했다.

ITU는 접수된 후보기술들에 대해 평가하고 요구조건을 만족하는 기술로 검증되면 국제표준으로 승인하게 되며 2020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즉 내년이 돼야 국제표준이 정해지고 결과적으로 2020년 출시될 애플의 5G 아이폰이 더 실용적일 가능성이 높다.

궈 밍치는 애플이 특허권 사용계약을 체결한 퀄컴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로부터도 5G 모뎀 칩을 공급받을 계획이라고 한다. 우선 특정 회사로부터만 부품을 조달할 경우 완제품 조립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복수의 공급업체를 거느리게 되면 단말기를 생산하는데 과정에서 부품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공급업체와의 협상력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는 의견이다.

애플은 퀄컴과의 특허분쟁을 진행하면서 인텔을 통신용 모뎀 칩 공급의 대안으로 삼고 상당한 노력을 진행하는 한편 삼성전자나 화웨이와도 공급여부를 타진했지만 모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기술개발에서 성공하지 못했고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자체 제조하는 단말기에 필요한 수요를 충당하는 정도인 관계로 거절당했다. 퀄컴에 백기 항복했지만 또 다른 대안으로 삼성전자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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