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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18년 경영실적]

③ 은행 순이자이익 40조원으로 9%↑…산업은행 7%↓

  • 보도 : 2019.04.03 09:08
  • 수정 : 2019.04.03 09:08

농협 순이자이익 증가율 1위…산업은행 순익 충당금 2조원 환입
카카오뱅크는 제주은행 제치고 16위로, 순익 800억원 적자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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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은행 18개사,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제공

지난해 국내 18개 은행들이 벌어들인 순이자이익이 4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순이자이익은 은행이 벌어들인 이자의 합계액에서 지급한 이자의 합계액을 뺀 금액으로 제조업체의 매출액과 비슷한 개념이다.

인터넷은행업에 진출한 카카오뱅크는 2년여만에 순이자이익 규모에서 제주은행을 제치고 16위로 자리잡았다. 당기순이익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800억원 넘게 적자폭을 줄였다.

조세일보가 지난해 18개 은행들의 전수 조사를 통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순이자이익은 39조6240억원으로 전년의 36조4495억원에 비해 8.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18개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5조349억원으로 전년의 10조9732억원에 비해 37.0% 급증했다.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환입분 2조원을 순익에 계상했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하면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약 19% 늘어났다.

시중은행들의 순이자이익은 증가하고 있지만 KDB산업은행의 순이자이익은 전년도보다 못한 성적을 냈다.

KDB산업은행의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1조3828억원으로 전년의 1조4864억원에 비해 7.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5098억원으로 대우조선해양 환입분 2조원이 순익 증가에 결정적 요인이 됐다.

산업은행의 순이자이익 증가율 실적은 시중은행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산업은행이 자체 경영개선을 통해 수익을 내려는 자구노력보다는 국민의 혈세인 세금에 의존해 온 타성에 젖은 탓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순이자이익이 5조1404억원으로 전년의 4조5404억원에 비해 13.2% 늘어나며 증가율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초기단계이어서 비교대상에서 제외시켰다.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조2181억원으로 전년의 6513억원보다 87.0% 급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규모면에서는 순이자이익이 5조9881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에 비해 9.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2393억원으로 전년의 2조2629억원에 비해 1% 감소했다.

IBK기업은행은 순이자이익이 5조2075억원으로 전년의 4조8594억원에 비해 7.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5110억원으로 전년보다 15.0%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순이자이익이 5조301억원으로 전년의 4조5212억원에 비해 11.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1166억원으로 전년보다 31.6% 늘었다.

KEB하나은행은 순이자이익이 4조889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0.5% 감소한 1조9444억원을 나타냈다.

우리은행은 순이자이익이 4조7277억원으로 전년의 4조3906억원에 비해 7.7% 늘고 순익은 1조810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1.9% 크게 늘었다.

부산은행은 순이자이익이 1조2186억원으로 전년보다 1.8% 늘고 당기순익은 3464억원으로 전년보다 70.2% 큰 폭 오름세를 보였다.

대구은행은 순이자이익이 1조144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69억원으로 전년보다 22.7% 감소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순이자이익이 9789억원으로 전년보다 6.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074억원으로 전년보다 26.1% 늘었다.

SC제일은행은 순이자이익이 9341억원으로 전년보다 4.7% 늘었으나 당기순익은 224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9.0% 감소했다.

경남은행은 순이자이익이 8649억원으로 전년보다 2.2% 늘었으나 당기순익은 168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3.9% 줄었다.

Sh수협은행은 순이자이익이 6355억원으로 전년의 5462억원에 비해 16.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04억원으로 전년보다 18.0% 증가했다.

광주은행은 순이자이익 6032억원, 당기순이익 1533억원을 나타냈고 전북은행은 순이자이익 4292억원, 당기순이익 1005억원을 기록했다. 제주은행은 순이자이익 1217억원, 당기순이익 274억원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순이자이익이 2939억원, 당기순이익이 –21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순이자이익 339억원, 당기순이익 –797억원을 나타내며 적자를 지속했다.

조세일보는 국내 은행 18개사에 대해 지난해 순이자이익 실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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