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열고 후반기 상임위원장 공식 선출
기재위장, 정성호·이춘석 민주당 의원 교대로 맡기로
◆…20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그래픽=김민영)
국회가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공식 선출하며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게 됐다.
국회는 16일 오후 3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 사회로 후반기 상임·상설특별위원장 투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16명의 위원장이 공식 선출됐다.
이날 선거는 지난 10일 여야 교섭단체간 상임위 배분 협상 이후 각당에서 진행된 상임위원장 선정 작업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이날 본회의 직전 열린 의총에서야 상임위원장 후보 최종명단을 발표하며 고심의 흔적을 드러냈다.
◆…16일 열린 본회의에서 20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됐다. (사진=김용진 기자)
민주당은 ▲운영위원회 홍영표 ▲정무위원회 민병두 ▲기획재정위원회 정성호·이춘석(1년씩 교대)▲국방위원회 안규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여성가족위원회 전혜숙·인재근 ▲행정안전위원회 인재근·전혜숙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위원장을 확정했다.
한국당은 ▲법사위원회 여상규 ▲국토교통위원회 박순자 ▲예결특위 안상수 ▲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 ▲외교통일위원회 강석호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일표 위원장이 맡게 된다
바른미래당에선 ▲교육위원회 이찬열 ▲정보위원회 이학재 위원장이 결정됐다. 평화와정의 의원모임으로 원구성에 참여한 민주평화당에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이 선출됐다.
이중 문화체육관광위와 교육위는 기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2개로 분할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 통과가 필요해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위원장이 정식 선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국회는 신임 의장단 선출에 따라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을 새로 임명하는 승인안도 처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