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사진: JTBC>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비서 성폭행 혐의로 법정에 선다.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이날 오후 2시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고 밝혔다.
검찰은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 연구소 여직원 성폭행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으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33)씨에 대한 성폭행·강제추행 혐의는 명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안 전 지사 측은 재판부에 '강압 없는 합의된 성관계'였음을 재차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약 8개월간 김씨를 4차례 성폭행하고 5차례 기습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