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연초부터 다양한 할부조건과 가격할인 이벤트로 고객을 유혹하고 나섰다.수입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여 현금할인과 저금리 할부, 무상보증기간의 연장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 1월 구매고객에게 판매가에서 최대 300만원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아반떼와 코나, 투산 2017은 30만원, 소나타와 i30은 각각 50만원, 아슬란 300만원, 산타페 2018은 5%를 할인판매한다.
제네시스는 특별할부 프로그램으로 선수율 10%이상인 경우 36개월 할부에 2.5%의 저금리를 적용한다. 잔가보장형 특별할부를 이용하여 선수율 45%, 할부 36개월, 유예율 40%를 적용할 경우 G70은 월 19만원, G80은 월 25만원의 부담으로 차를 소유할 수 있다.
특히 젊은층을 겨냥하여 부모가 현대차 직구매 이력이 있는 2030세대에게 20만원~30만원을 할인해 주는 '웰컴 H 패밀리'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기아자동차는 선착순 1만 명에게 최대 180만원의 현금할인 혜택을 준다. 차종별로는 모닝 50만원, 레이 70만원, K3 160만원, K5 180만원, K7 과 스팅어 150만원, 스포티지 130만원, 쏘렌토와 카니발은 최대 80만원을 할인해준다.
고객은 기본 할인금액을 선택하거나 1.5%의 저금리 할부와 기본보다 적은 할인금액을 선택해서 할인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르노삼성은 1월 한달 간 QM6를 구매할 경우 69만~79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40만원 상당의 옵션과 용품 구입비용 지원, 30만원 현금할인 또는 5년 보증연장 가운데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SM6와 SM3 2개 차종을 대상으로 할부금리를 인하했다. SM6는 2.9%(36개월), 3.5%(60개월)의 금리가 적용되며, SM3는 1.9%(36개월), 2.9%(48개월), 3.9%(60개월)의 할부금리를 적용하며 잔가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 아머와 티볼리 에어 일부 모델에 한해 선착순 2018명에게 10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새해를 맞이하여 신입생, 신입사원, 신혼부부, 출산부부, 신규창업자 등 새로운 출발을 하는 고객에게는 10만원 특별할인 혜택도 주는 이색적인 행사도 벌이고 있다.
티볼리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는 선수율 없이 3.9%의 장기저리할부(36~48개월)와 2채널 블랙박스를 지급(할부기간 36개월, 할부원금 1천만원 이상)한다. 또 선수율 없이 4.5~4.9%의 금리로 60~72개월의 할부를 이용할 경우 유류비 30만원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