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CPU(중앙처리장치) 성능을 대폭 높인 차기 갤럭시S9 시리즈용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9(9810) 양산에 들어갔다.
엑시노스9810은 AI연산 기능을 강화한 고성능 제품으로 2세대 10나노 핀펫 공정에 독자 개발한 3세대 CPU 코어와 업계 최고 수준의 LTE 모뎀을 탑재한 고급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최대 클럭 2.9GHz(기가헤르츠)의 고성능 빅 코어 4개와 전력효율을 높인 리틀 코어 4개가 결합된 옥타(Octa)코어 구조로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각 코어가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동작하게 했다.
삼성전자는 CPU 설계 최적화로 명령어를 처리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및 캐시메모리 성능 향상을 통해, 싱글코어의 성능은 이전 제품 대비 2배, 멀티코어 성능은 약 40% 개선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경망(Neural Network)을 기반으로 한 딥 러닝 기능과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기기에 저장된 이미지들을 스스로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분류할 수 있어 보다 쉽고 빠르게 는 이미지를 찾을 수 있다.
또한 3D 스캐닝을 통한 정확한 안면인식이 가능하며 별도의 보안 전용 프로세싱 유닛(Unit)을 통해 안면, 홍채, 지문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Cat.18 6CA(Carrier Aggregation) 지원으로 다운로드 1.2Gbps, 업로드 200Mbps를 구현한다.
4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사용해 속도를 높인 '4×4 MIMO' 다중안테나 기술과 와이파이, 블루투스와 같은 비면허 대역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는 있는 eLAA (enhanced Licensed Assisted Access) 기술도 적용됐다.
더불어 저조도 이미지 촬영과 4K UHD 영상 녹화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것은 물론 실시간 아웃포커스 기능과 야간 촬영 등 어두운 환경이나 움직임이 있는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120fps(초당 프레임)의 4K UHD 비디오 녹화 및 재생, 10bit의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와 VP9 지원으로 표현 가능한 색상 수를 기존 1600만개에서 10억 개 이상으로 늘렸다.
엑시노스9 (9810)은 2018년 CES 임베디드 기술 제품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8년 1월 라스베이거스 CES2018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