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긱벤치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예정인 갤럭시S9 플러스의 성능이 전작 S8에 비해서는 개선됐지만 애플의 아이폰X(텐)에는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모바일 기기 성능측정 도구인 긱벤치(Geekbench)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 결과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SDM845)이 탑재된 갤럭시S9(모델번호 SM-G965G1)의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코어 2422점, 멀티코어 8351점을 기록했다.
◆…자료:긱벤치
이는 스냅드래곤835(MSM8998)가 탑재된 전작 갤럭시S8 플러스의 싱글코어 1861점, 멀티코어 6678점에 비해 각각 561점(30.15%)과 1673점(25.05%) 개선된 것으로 상당한 성능향상이 기대된다.
그러나 애플이 지난 9월 공개한 아이폰X에 비해서는 현저하게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데이터베이스 자료에 의하면 아이폰X는 싱글코어 4281점, 멀티코어 10716점으로 갤럭시S9 플러스에 비해 싱글코어 1509점, 멀티코어 2365점이나 높다. 즉, 싱글코어 점수는 62.3%, 28.32%나 높다.
벤치마크 점수가 곧 단말기의 성능을 그대로 나타내는 절대적인 지표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가장 현실적인 성능측정 도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결과는 삼성전자는 물론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도 불운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벤치마크에 등장한 갤럭시S9 플러스는 안드로이드8.0으로 구동되고 있고 메모리 용량은 4.954GB(기가바이트)로 6GB램을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과 일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