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삼성전자 갤럭시S9 시리즈의 디자인과 관련 '너무 지루한 S8의 복제품'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터리 용량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계정 GrownSSPer는 17일, 삼성전자 갤럭시S9의 배터리와 관련된 내용을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했다며 “S9의 배터리 용량이 7%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가 공개한 메모지에 따르면 배터리 용량은 3200mAh(밀리암페어)로 전작 갤럭시S8의 3000mAh에 비해 200mAh 증가하고 12W 고속충전 규격 3.0을 지원하는 것으로 돼 있다.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8 시리즈는 7W 고속충전만 지원하고 50%를 넘어가면 일반 속도로 충전된다. 최소한 배터리 충전 속도에 있어서는 아이폰8 시리즈에 비해 경쟁우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네덜란드의 테크타스틱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프로토타입 실물의 후면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비닐에 포장된 상태로 전면과 마찬가지로 모서리 부분이 라운드(둥글게) 처리되었으며 블랙(검정) 색상으로 지문인식 스캐너는 카메라 하단에, LED플래시와 센서는 카메라 렌즈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 관련 IT웹진 BGR은 “갤럭시S9의 디자인은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전작 갤럭시S8과 다른 새로운 기기라는 인식을 갖기에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