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이두
오는 9월 공개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전략스마트폰 아이폰8도 지문인식 스캐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 마이크로 블로그 사용자 우컹어라마(悟空饿了么)는 아이폰8 하우징(케이스) 제조업체에서 입수한 사진이라며 후면 금속케이스 사진을 블로그를 통해 20일 공개했다.
아이폰8에 사용될 케이스인지의 여부는 확신할 수는 없으나 알려진 소문과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내용이 일치하는 점에 미뤄 지금까지 유출된 어떤 사진보다도 실물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과 차이가 나는 부분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우선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후면 케이스를 금속에서 유리 소재로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금속은 확실하다. 다만 재질이 알루미늄인지 스테인리스인지는 수 없다.
◆…사진:바이두
두 번째로 터치ID(지문인식스캐너)의 위치와 관련된 내용이다. 디스플레이에 내장할 것이라는 소문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최근에는 전원(파워) 버튼에 통합될 것이라는 소식도 있었지만 후면 케이스 애플 로고 아랫부분에 지문인식 스캐너 배치를 위한 구멍이 나있다.
이로써 애플 역시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내장하는데 실패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또한 전면의 3D얼굴인식 카메라로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 역시 설득력을 잃게 됐다.
마지막으로 듀얼카메라의 형태에 관련된 소문이다. 물론 가로배치가 아닌 세로(수직) 형태를 한 것은 동일하지만 플래시와 센서, 그리고 카메라 렌즈를 하나의 모듈 형태로 제작할 것이라는 내용은 차이가 있다. 케이스에 센서와 플래시 배치를 위한 별도의 자리(구멍)이 보이기 때문이다.
기기 하단의 스피커 하우징이나 라이트닝 포트 위치, 3.5mm헤드폰 잭 제거는 이미 알려진 내용과 차이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