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T 전문 미디어인 톰스 가이드(Tom's Guide)가 2일(현지시간) 차기 갤럭시 노트8과 관련된 최신의 소문을 보도하는 기사를 실었다.
매체는 갤럭시 노트8의 공개가 다가오면서 사양과 디자인, 그리고 판매가격 등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으며 폭발로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킨 갤럭시 노트7의 문제를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우선 디자인 측면에서 갤럭시S8 시리즈와 거의 동일한 모양과 느낌으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제품으로 듀얼렌즈 카메라가 장착된 최초의 삼성전자 휴대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노트8의 디스플레이 정확한 크기에 대해 6.3인치 혹은 6.4인치라는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최신 알려진 바에 의하면 6.2인치인 갤럭시S8 플러스에 비해 약간 큰 6.3인치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삼성전자 휴대폰 중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물론 애플, 심지어 중국의 원플러스(OnePlus)까지 듀얼렌즈를 채택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단일 렌즈만을 고집해 왔다. 갤럭시 노트8은 이러한 정책을 뒤집은 최초의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프로세서에 대해서도 스냅드래곤835 또는 836 중 어떤 부품이 사용될 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으나 삼성전자가 최대 사용자이자 제조사이기 때문에 최신 스냅드래곤 버전이 탑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지문인식 센서는 갤럭시S8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후면 카메라와 유사한 위치에 배치되고 홈 버튼은 전면에서 사라져 가상버튼 형태로 변화될 예정이다. 지문인식 센서의 정확한 위치에 관해서는 카메라 렌즈 아래나 옆에 위치한 렌더링이 공개되고 있다.
전작 노트7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던 배터리 문제는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3300mAh(밀리암페어) 일체형 배터리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용량이라고 한다.
AI(인공지능) 음성지원 서비스인 빅스비(Bixby) 기능이 지원되는 두 번째 장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보도에 따르면 완벽하게 작동하기에 충분한 외국어 데이터가 축적되지 않은 까닭에 완벽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더욱 기능이 확장된 S펜 경험도 제공한다. 터치의 정확도와 신뢰성이 향상돼 전반적으로 좋은 필기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외국어 문장을 번역하는 기능도 포함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가격정보이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900달러(103만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최근에는 1100달러(126만원)가 넘을 수도 있다고 전해진다. 포브스는 1100달러가 된다면 판매에 심대한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