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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개 신협·농협·수협·새마을금고서 6~14%로 2000억 대출

  • 보도 : 2017.06.13 14:00
  • 수정 : 2017.06.13 14:00
금융위원회
10%안팎의 '금리단층대'를 메꾼다는 취지로 도입된 중금리 사잇돌대출에서 1탄 은행권, 2탄 저축은행에 이어 3탄 상품이 13일 등장했다. 신협·농협·수협·새마을금고 전국 3200개 점포를 가진 상호금융권에서다.

금융위원회는 정은보 부위원장이 이날 오후 서울 사당동 소재 대아신협에서 상담창구 직원들과 함께 상호금융권 사잇돌대출 첫 취급 상황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리스크 모니터링·점검 강화가 자칫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애로로 연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서민자금 공급채널인 햇살론·사잇돌대출은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행·저축은행 사잇돌 규모 6900억=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그동안 이뤄진 사잇돌 대출은 총 69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권에선 신용 4~6등급 사이, 6~9%대의 금리로 총 4239억원 (하루평균 18억원)이 대출됐다. 저축은행의 경우 신용 6~8등급을 중심으로 해 14~18%대 금리로 총 2672억원의 사잇돌이 취급됐다는 조사다.

정 부위원장은 “상호금융권 사잇돌은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공급되는 '사잇돌 사이의 사잇돌' 기능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부동산 담보대출 위주로 여신을 운용해온 상호금융권의 신용대출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그는 기대했다.

◆20%대 금리의 저축은행·캐피탈 이용자에 유리= 사잇돌 3탄은 신용도, 상환능력이 비교적 좋음에도 기존 은행·상호금융권의 저금리 상품 이용이 어려워 저축은행‧캐피탈의 20%대 대출을 받던 중소득‧중신용자가 타깃으로 설정됐다.

특히 농어업을 주요 소득원으로 하고 있어 기존 사잇돌 대출 상품의 소득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사람의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대출받을 수 있는 대상은 근로소득자는 6개월 이상 재직자로 연소득 2000만원 이상이다. 또  사업소득자의 경우 1년 이상 사업을 하고 연소득 1200만원 이상. 연금소득자는 연금수령 1회 이상으로 1200만원 이상이며 농·축·임·어업 종사자의 경우 해당 업종 1년 이상이고 연소득 1200만원이상이면 대상에 들어간다.

◆사잇돌 3탄 금리는 연 6~14%될 듯= 대출한도는 1인당 최대 2000만원 이내. 다만 상환능력평가, 성실거래실적, 부채수준 같은 상환여력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간은 최장 5년, 거치기간 없이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대출 금리는 연 6~14%로 예상된다.

대출은 전국 720개 신협, 1130개 농협, 91개 수협, 1321개 새마을금고 창구에서 신청을 할 수 있다. 소득 같은 대출요건이 충족되면 당일 대출도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호금융권에서 전체 사잇돌 대출 공급규모인 2조원 (은행 9000억원, 저축은행 9000억원) 가운데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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