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폰해크스
애플의 아이폰과 소프트웨어 전문 블로그 미디어 아이폰해크스(iphonehacks)와 대만의 IT전문 디지타임즈는 OLED 아이폰 디스플레이에 부착할 새로운 3D터치 모듈의 제조비용이 기존 LCD디스플레이용에 비해 6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단말기 내부에 탑재할 다른 구성요소의 가격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OLED 아이폰8의 전체 제조비용이 크게 상승, 판매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새로운 3D터치 모듈(화면을 터치하는 힘을 감지해 작동하는)의 복잡한 제조공정 특성, 즉 OLED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박막필름을 제조하는데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는 지적이다.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과 디스플레이 위에 터치 UI(유저인터페이스) 필름을 부착하는 아웃-셀(Out-Cell, Add-on) 방식이 조화롭게 구동해야 하는 까닭에 보다 복잡한 제조과정을 요한다는 것이다.
한편 14일, 디지타임즈는 아이폰8용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장착할 새로운 박막필름 방식의 3D터치 센서는 대만 패널 제조업체인 TPH 홀딩스, 3D터치 모듈은 TPK와 GIS(제너럴 인터페이스 솔루션)가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3D터치 모듈의 가격은 기존 LCD디스플레이용은 9달러 선이었지만 아몰레드 아이폰8에 장착될 새로운 제품은 67% 이상 상승한 15달러 수준으로 제품가격 인상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