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 보도매체 가제트360은 홍콩 KGI 증권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의 투자노트를 인용, 아이폰8에 C타입 USB를 장착할 것이라는 최근의 보도와 달리 현재의 라이트닝 포트를 유지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아이폰8 시리즈는 3개 모델로 출시예정으로 C타입 USB를 채택하지는 않겠지만 급속 충전 기술을 탑재한 전력 코드를 통해 C타입 USB와 유사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풀어 보면 C타입 USB를 탑재하지 않고 현재와 동일한 라이트닝 포트를 유지하겠지만 C타입 USB에 있는 급속 전원 공급 기술을 통합할 예정으로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싸이프레스가 기술을 제공한다.
소문에 따르면 'L'자형 2셀 방식 배터리는 매우 빠른 급속충전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역시 무선 충전 기술의 통합과 관련이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애플이 아이폰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C타입 USB로 교체할 여력이 없다는 주장도 있다. 더 작고 얇고 가벼운 단말기를 내놓기 위한 애플의 공격적 디자인 폼팩터도 이러한 주장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한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8은 후면 글라스(유리) 소재에 베젤이 없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에 홈 버튼이 없는 가상 버튼, 진화된 터치 ID기술과 3D터치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