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에 기술교육 캠퍼스를 설립해 베트남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베트남 하노이 건설전문대학에 '드림센터 제2캠퍼스' 설립
올 2월부터 배관, 용접 등 건설기술 교육, 연간 100 여명 기술자 배출
현대건설이 베트남에 직업기술학교를 설립해 베트남 청년들의 일자리창출에 크게 공헌할 토대를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말 베트남 하노이 건설전문대학에 '플랜트배관 및 용접 기술'을 교육하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베트남 제2캠퍼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전문대에 있는 '제2캠퍼스'에서는 올해 2월부터 '플랜트배관' 과정을 시작으로 2018년 '건설용접' 과정을 추가 개설해 교육할 계획이다. '플랜트배관' 과정은 올해 2월 개강하며, 총 18개월 과정으로 연간 1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한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역량을 개발도상국 청년들에게 전수하는 직업기술학교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플랜코리아(국제구호개발NGO), 현지 정부기관, 건설전문대학 등이 함께 진행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대차그룹이 2013년 아프리카 가나센터를 시작으로 2014년 인도네시아, 2015년 캄보디아에 각 1~3호점을 설립했다. 2016년 4호점인 베트남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현재 2개의 캠퍼스가 설립됐다.
이번에 설립된 제2캠퍼스에서는 현대건설의 플랜트전력 실무자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며, 지난해 1월 준공한 '베트남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현장 실무자들의 생생한 시공 노하우도 함께 전수할 예정이다. 실습에 필요한 대형크레인, 전단기, 용접기, 절삭기 등의 약 20 여종의 신규 교보재도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향후 베트남 및 동남아 국가 건설현장에 졸업생들을 적극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들어온 250명의 학생들이 '베트남 제1캠퍼스'에서 건설안전 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드림센터 제2캠퍼스 완공식'에는 현대건설 이석홍 연구개발본부장 및 임직원과 베트남 건설부 차관, 주베트남 한국 대사, 협력기관인 코이카 및 플랜코리아 등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