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콘셉트폰즈
미국의 인터넷 졍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1일(현지시간) 갤럭시 노트7은 공식적으로 수명을 다했지만 삼성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잿더미를 뚫고 다시 부상할 것이라며 갤럭시S8과 관련된 상세한 소문을 보도했다.
또한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으로부터 갤럭시S8이 기대와 마찬가지로 몇 달 후면 정확하게 공개될 것이라는 좋은 소식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갤럭시S8은 5.1인치 및 5.5인치 디스플레이 크기로 2개 모델 모두 듀얼 엣지 스크린을 장착하고 카메라의 경우 전면에는 800만 화소, 후면에는 1600만 화소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아이폰7 플러스의 듀얼렌즈 후면카메라와 유사한 기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디지털이 아닌 광학 줌 방식에 배경을 흐리게 하는 대신 대상 피사체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피사체를 확대하는 데 있어 광학 줌 방식이 디지털 줌 방식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지털 줌은 픽셀을 분할, 사진을 단순히 확대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진의 선명함이 떨어진다.
베젤의 폭도 크게 줄어들어 화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감싼 것과 같은 디자인이 채택되고 이에 따라 사라지게 되는 홈 버튼은 전면 패널 밑에 내장하거나 패널에 통합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 샤오미의 미5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성능을 결정할 프로세서는 미국 시장용 모델에는 퀄컴이 개발 중인 스냅드래곤830을, 이외 한국과 국제 버전용에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엑시노스 시리즈가 장착될 예정으로 전력효율과 성능이 뛰어나다는 전언이다.
이밖에도 최고 등급의 방수 및 방진기능, 초고속 메모리, 최신 통신 방식 지원에 보다 뛰어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개는 2월말에서 3월초 바르셀로나 MWC2017(모바일월드콩그레스) 이벤트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일부 소식통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예정된 일정보다 조기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 노트7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