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BC
미국의 IT전문 매체 BGR은 최근 아이폰7 및 7플러스를 포함한 아이폰6S 플러스까지 발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되면서 문제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에 그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물론 삼성전자와 비교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지만 두 번째로 폭발한 아이폰6S 플러스 사용자 이벳 에스트라다 사고의 경우 한 밤중 기기가 스스로 연기를 내며 발화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나 애플을 긴장시키고 있다.
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지난주 ABC30과의 인터뷰를 통해 “잠결에 음식이 끓어오르는 것과 비슷한 지글지글거리는 소리를 들었으며 잠시 후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스크린 밖으로 불길이 솟아올랐다”고 말했다.
폭발은 작은 불꽃으로 시작됐으며 그녀의 남편은 불이 붙은 전화를 싱크대로 던졌다. 새벽 3시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은 주변에서 녹아내린 스마트폰과 불에 탄 재, 그리고 파편들을 발견했다.
화재는 옷장과 안경 2개, 그리고 애플 워치 거치대 2개에 손상을 가할 정도로 심각했으며 그녀는 “만약 전화기를 내 베개 밑에 뒀거나 손에 들고 있었더라면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끔찍하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주 수업 중 학생의 뒷주머니에서 불이 붙은 사고를 포함, 2건의 아이폰6S 플러스 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