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분야 두각…축산업 재무는 독보적 지위

감사·세무·컨설팅 넘어 토탈서비스 도전  

대현회계법인은 독자적인 절세전략을 개발해 기업의 세무조력자 역할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대표적인 회계법인이다. 2002년 설립 이후 빠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대현회계법인은 축산업 관련 세무업무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펀딩이나 M&A, SOC평가 및 사업타당성 평가 등 컨설팅 부문에 있어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현회계법인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감사와 세무, 컨설팅을 넘어 재무·인사·법무·총무·자재구입·보험 등 기업에 대한 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 순혈주의 전통 이어가 1인당 매출액 최상위급  
2002년 송재현 대표를 비롯해 11명의 공인회계사가 설립한 대현회계법인은 설립 13년이 지난 지금 연매출 110억원을 훌쩍 넘기는 중견회계법인으로 자리 잡았다.

외부 인력 영입보다는 자생적인 성장으로 이룬 결과여서 대현회계법인의 성장은 업계에서 주목받는 케이스가 되고 있다.

송재현 대현회계법인 대표는 "1991년부터 개인 세무·회계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나름의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었지만 대외적인 평가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대외적인 신인도를 높이고 업무수임을 더 확장시키기 위해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법인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송 대표는 '대현'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 최고의 회계법인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었다고 밝혔다. 소속된 모든 구성원이 미래를 크게 바라보자는 의미를 지닌 대현회계법인은 '어느 회계법인보다 실력있고 성실하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경영철학이 담겨있다. 

이 법인은 인위적으로 회계사들을 영입해 몸집을 부풀리는 전략을 지양한다. 그 보단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워 자생적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송 대표는 "설립 이후 규모의 성장을 위해 회계사를 영입하자는 목소리가 계속 있었지만 몸집만 키워서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판단에 파트너들을 더 이상 영입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인력을 양성하는 방식으로 성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송재현 대표의 경영철학으로 대현회계법인은 꾸준한 성장을 거듭했고 연매출 100억원을 넘기는 중견회계법인으로 성장했다. 2012 회계연도에 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대현회계법인은 2014회계연도에는 1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140여개의 회계법인 중 24위에 랭크됐다.

송 대표는 "30여명의 소속 회계사를 보유하고 있는 회계법인이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1인당 매출을 보면 이미 최상위권에 올라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 세무분야서 경쟁력…축산업계 세무는 '독보적'
중소·중견회계법인의 매출 대부분이 회계감사에서 나오는 것과 달리 대현회계법인의 매출은 세무업무의 비중이 지난해 기준 42%로 가장 높고 컨설팅이 31%로 뒤를 잇고 있다. 회계감사는 23%로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대현회계법인이 그만큼 세무업무에 차별성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있다는 증거이다.

송재현 대표는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단순한 개선책만으로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업의 생존 자체를 기대할 수 없다"며 "고객 기업이 효과적으로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대현의 사명으로 삼고 있는 만큼 고객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서비스 기법과 노하우를 발전시켜왔다"고 말했다.

기업의 경영에서 경영자의 관심이 가장 큰 분야가 세무업무라고 판단하고 회계감사업무 외에 세무조력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한게 적중했다. 

송 대표는 회계감사에 집중된 회계법인은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회계사의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한 분야, 즉 세무와 컨설팅을 대현회계법인의 성장전략으로 삼은 것이다. 기업에 양질의 세무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감사업무가 수임되도록 하는 역발상이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대현회계법인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도 인맥 동원이나 접대 등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대현만이 지닌 차별성으로 기업 맞춤 절세전략을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세무분야에 특화된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송재현 대표는 "특히 축산업계에서는 대현회계법인의 세무업무는 독보적"이라며 "축산업 관련 세법의 감면규정을 정리해 축산업자들에게 직접 강의도 하고 실제 세무업무를 진행하면서 세금을 많이 줄여주다보니 축산업계에서는 자연스럽게 대현회계법인의 이름이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 교육은 기본…업무 매뉴얼로 리스크 최소화
회계법인은 전문가 집단이다. 그만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교육은 필수적이다. 대현회계법인은 직원들의 대한 교육은 기본, 업무처리 매뉴얼을 개발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송 대표 "회계사 업무는 물론 일반 직원들이 업무처리하는 수준까지 업무매뉴얼을 만들어 직무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업무메뉴얼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통일된 기준으로 회계처리와 결산지침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든 소속 구성원들이 다 다르듯 업무처리 능력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독자적인 업무매뉴얼을 통해 업무능력 향상은 물론 리스크를 제거한다는 것.

□ 대현의 비전…재무·인사·법무·노무 등 토탈서비스
회계법인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실력과 함께 성실성이 겸비돼야 한다고 송재현 대표는 강조한다.

송 대표는 "대현회계법인의 경영 목표는 최고의 회계법인을 만드는 것이고, 최고의 회계법인은 매출이나 규모가 아닌 실력에 의한 최고를 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현회계법인을 다른 회계법인과는 차별성을 가지고 세무나 컨설팅을 더욱 특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는 강점이 있어야 경쟁력이 생기고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송재현 대표는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블루오션을 만들어야 한다"며 "생산과 판매 등 기업의 고유업무 외의 모든 영역을 회계법인이 아웃소싱을 맡아서 처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대현회계법인의 비전을 제시했다.

공간과 시간적 제약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만큼 회계사들이 기업에 상주하지 않고도 재무, 인사, 법무, 노무, 총무, 자재구입, 보험 등 기업의 모든 업무를 대신 해주는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송 대표는 "회계법인들이 지속 성장하려면 지금에 안주하지 말고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기업의 고유 업무를 제외한 모든 영역을 제공하는 토탈서비스, 이것이 대현회계법인의 새 비전"이라고 소개했다.

[대현회계법인 주요 부문장]
▲ 송재현 회계감사·세무 부문장: 고려대·안건회계법인 세무자문부·이현세무회계사무소
▲ 신대용 BTL사업 부문장:  고려대·안건회계법인·사업성분석
▲ 우필구 국제업무 부문장: 성균관대·삼일회계법인·영문보고서
▲ 박재민 원가계산 부문장: 국민대·안건회계법인·기업진단
▲ 김재근 회생절차 부문장: 홍익대·대현회계법인·회계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