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R
경이적인 판매기록을 보이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6S가 많은 업그레이드와 변화를 보였음에도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IT웹진 BGR은 1일(현지시간) 아이폰6S에 확실히 혁신적이고 유용한 3D터치(포스터치)를 탑재하고 카메라 해상도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몇몇 부분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전했다.
우선 디스플레이 해상도 문제를 지적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도입하면서 처음 몇 년간 시장의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비슷한 화면 크기의 안드로이드 제품과 비교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일부 해상도 과잉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풀HD급(1920×1080, 326PPi)인 아이폰6S와 2K급(2560×1440, 401PPi)인 갤럭시S6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아이폰6S의 사진과 그래픽 화질은 여전히 믿을 수 없을 만큼 역동적이고 명암 비에서 뛰어나지만 화면을 확대했을 경우에는 밀도가 낮은 픽셀의 한계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또 다른 문제도 있다. 물론 아이폰6의 증분 업그레이드라는 한계는 있겠지만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 것 또한 아쉬운 점의 하나로 지적된다.
특히 다이(염색)게이트 논란을 불러 온 후면의 흉물스런 플라스틱 안테나선은 많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
다음으로 돌출된 후면 카메라(일명 카톡튀)로 일부 사용자들은 “끔찍하다”는 표현까지 하고 있다. 끝으로 경쟁 기기들에 비해 형편없이 모자라는 배터리 용량을 장착해 하루 종일 기기를 사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다는 점이다.
BGR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6S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용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공개될 아이폰7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