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9일(현지시간) 공개예정인 아이폰6S의 디스플레이 보호유리로 사파이어글라스를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종합 보도매체 디지아이펑(凤凰数码)은 궈밍치의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6S의 디스플레이 보호용 유리에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4일 보도했다.
홍콩 KGI증권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궈 밍치는 투자보고서를 통해 “아이폰5S부터 후면 카메라와 홈 키에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택해 왔다”면서 따라서 “일부 시장관계자들은 당연히 디스플레이 보호으로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택할 것으로 알았지만 아이폰6S에도 일반 유리가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보호용 글라스에 사파이어글라스를 채택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 “사파이어 글라스가 볼 드롭 테스트(ball drop test)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파이어 글라스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강도가 높은 물질이기는 하지만 인성이 부족해 쉽게 부서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