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5, 홍콩·중국에서 현장 테스트 중 '유출'

삼성전자가 올 가을 중국에서 출시 예정인 갤럭시 노트5의 모델명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 중인 사실이 공개됐다.

중국의 기술 전문 테크웹은 웨이보 마이크로 블로그를 인용, 갤럭시 노트5의 홍콩용 모델명은 SM-N9200, 중국용은 SM-N9208과 SM-N9209로 최종 확인됐으며 퀄컴의 베이스밴드(통신) 칩이 탑재됐다고 15일 보도했다.

또한 현재 펌웨어 버전은 이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5.1.1 버전에서 최적화된 터치 위즈를 탑재해 구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공개한 홍콩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인 SM-N9200버전의 펌웨어는 N9200ZHU0AOF8이며 기타 중국과 대만용 모델의 펌웨어는 각각 N9208ZMU0AOFA 및 N9209KEU0AOF8이다.

특히 갤럭시 노트5는 전작들과 달리 갤럭시S6와처럼 교체형 배터리를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즉 일체형 금속 하우징(케이스)를 채택하거나 유리로 뒷면을 마감할 수 있음을 짐작케 한다. 이외에도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메모리 슬롯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7422가 유력하지만 퀄컴의 베이스밴드 칩셋을 장착할 것이라는 소문에 비춰 소비자나 지역 특성에 맞춰 다양한 모델이 나올 수 있음을 암시한다.

화면 크기는 5.89인치가 유력한 반면 일부 소문으로 돌고 있는 4K(UHD) 해상도가 아닌 갤럭시 S6와 동일한 2K(QHD) 해상도가 유력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