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턴트리 모바일
삼성전자가 음성이나 동작을 인식해 기기에서 스타일러스 펜이 분리될 수 있도록 하는 특허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허 관련 웹사이트인 페이턴트리 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같은 모바일 기기에 탑재할 스타일러스에 관련된 특허를 미국 특허 및 상표청에 신청했다.
특허 설명서에 의하면 모바일 기기 내에 장착된 스타일러스 펜은 사용자의 음성이나 제스처 또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입력했을 때에 몸체에서 자동으로 분리돼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설명서에는 ‘갤럭시 노트는 전자석에 입력된 신호에 따라 펜이 튀어나오도록 설계됐으며 신호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는 구조다. 즉 홈 화면에서 간단한 음성명령이나 제스처 명령을 내리면 전자석이 펜을 밀어낸다.
또한 스타일러스 펜이 기기에서 일부 분리된 다음 완전히 분리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사용자에게 분리된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분실을 방지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특히 관련 응용프로그램은 펜이 분리는 되었으나 사용하지 않을 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잠금 기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 분실방지를 위한 여러 방안이 소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를 지난해 12월 신청했지만 미국 특허청이 아직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 최종 취득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