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접히는 화면을 가진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모바일 관련 블로그 미디어인 샘모바일은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엣지처럼 독창적인 폼팩터를 가진 장치를 출시할 준비를 마쳤음을 보여주는 독점적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독창적인 형태를 띠게 될 제품은 세계 최초의 듀얼(2)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이라며 “코드명은 프로젝트 벨리(혹은 프로젝트 V)이며 개발 초기 단계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설명에 따르면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은 두 화면의 전환을 위한 다수의 동작을 지원하는 까닭에 벨리(Valley, 계곡)이라는 암호명이 붙여졌으며 V자 형태로 접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올해 초 삼성전자가 내년(2016년)까지 접을 수 있는 모바일 기기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에 매체의 전언이 사실이라면 개발 중에 있다는 추정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야심찬 계획은 상황에 따라 언제든 종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접히는 스마트폰을 실제로 만날 수 있을 지는 불분명하다.
어쨌든 삼성전자는 모바일 시장의 시선을 빼앗을 수 있는 독창적인 형태의 제품이 필요한 시기임은 분명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벨리’는 소문이라기보다는 사실에 가깝다는 전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