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 폰 갤럭시S6와 관련된 소문이 못물을 이루는 가운데 설계도면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되었다.
삼성전자 기기관련 블로그 미디어인 샘 모바일과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폰 아레나는 5일(현지시간) 갤럭시S6로 추정되는 설계도면을 입수했다며 두께는 6.91mm라고 주장했다.
기기의 크기는 가로 70.81mm, 세로 143.30mm, 디스플레이는 가로 64.36mm, 세로 107.312mm로 표기돼 있다. 매체들은 버튼 위치, 카메라, 심박 센서 등의 위치 역시 앞서 유출된 금속 하우징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문제의 도면
그러나 설계도면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매체들이 인용했다고 주장하는 매체들을 역으로 추적한 결과 상호(서로) 인용이 이뤄져 출처를 알기 어려웠다.
우선 폰 아레나와 샘 모바일은 ‘underkg.co.kr’이라는 국내의 사이트를 인용했다고 밝혔으며 underkg.co.kr은 IT커뮤니티로 잘 알려진 ‘C’에서 내용을 옮겨왔다고 적고 있다.
그런데 커뮤니티C는 관련 기사내용을 경제일간지(국내)로부터 인용한 것으로 나와 있지만 아시아 경제는 다시 샘 모바일이라고 밝혀 정확한 기사의 출처조차 화인할 길이 없게 되었다.
이를 도식화하면 ‘폰 아레나, 샘 모바일 ← underkg.co.kr ← C커뮤니티 ← 경제일간지(국내) ← 샘 모바일’로 순환 고리형태의 인용을 보이고 있어 결국 자가발전 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갤럭시S6의 발표가 임박하면서 수많은 정보들이 넘치고 있지만 상당 수 기사들은 정보라기 보다는 자가발전을 거듭하면서 소문만 양산하고 있는 형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