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투투
3분기 이후 출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들에 대한 벤치마크 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가 중국 메이주의 MX4에 비해 벤치마크 점수가 더 낮게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모바일 기기 성능 측정 도구인 안투투(Antutu)가 올 하반기 이후 출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 10종을 대상으로 벤치마크 결과를 취합한 결과 메이주의 MX4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1위에 오른 중국 메이주의 MX4는 4만8792점을 획득, 2위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의 4만8622점을 근소한 차이로 눌렀다.
메이주의 MX4는 미디어텍의 MT6595 옥타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갤럭시노트4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5433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각각 장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알파는 4만8385점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원플러스의 원은 4만4795점으로 4위에 올라 8위인 소니의 Z3, 10에 그친 샤오미의 MI4를 멀찍이 따돌렸다.
특히 중국에서 삼성전자를 누르고 세계적인 관심이 된 샤오미는 명성에 걸맞지 않는 조사대상 10개 기기 중 꼴찌로 4만2461점을 얻는데 그쳤다.
안투투는 결과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세계 160여 개국에 판매되는 모델들의 벤치마크 결과를 취합했으며 1개 모델에 대해 500명 이상의 사용자가 제출한 데이터를 사용, 오류를 최소화했다.
안투투는 “3분기와 2분기 출시된 기기들의 벤치마크 결과에서 상당한 변화가 감지되며 특히 메이주의 부상이 눈에 띈다”면서 “여전히 퀄컴의 AP를 장착한 기기들이 강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