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군사법원, 윤 일병 사건 감사…환노위, 권성동 간사직 사퇴공방
국회는 10일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총 11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국정감사를 이어나간다.
법사위는 이날 국방부에서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특히, 최근 상급자의 폭행과 가혹행위로 숨진 윤 일병 사건을 비롯해 연이어 터지고 있는 군폭행, 성폭행 사건 등에 대한 집중적인 추궁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무위는 국회에서 국민권익위와 국가보훈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독립기념관, 88관광개발 등에 대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보훈단체의 정치 편향적인 활동과 회계 부정 의혹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위는 중부지방 국세청을 대상으로 세수결손 문제와 고액체납자의 체납, 출국금지 누락 문제 등이 지적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숭례문 등 문화재 보수 부실 논란과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 등에 대한 감사가 이어진다.
특히 기업인 증인 채택 문제로 이틀째 국감파행을 빚었던 환노위는 이날 지난 8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도중 휴대전화로 비키니 차림의 여성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의 간사직에 대한 사퇴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