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에서 새로 출시한 '쁘띠첼 미초 청포도'
CJ제일제당이 청포도 과즙을 발효한 신제품 ‘쁘띠첼 미초 청포도’를 출시, 성숙기에 접어든 음용식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CJ제일제당은 지난해 3월 미초가 ‘쁘띠첼 미초’로 리뉴얼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음용식초 신제품 ‘쁘띠첼 미초 청포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100% 과일발효식초’인 쁘띠첼 미초의 새로운 맛을 선보여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제품이다.
기존의 ‘석류’ 일변도 음용식초 맛에 식상한 소비자들을 겨냥, 국내 최초로 청포도를 발효한 음용식초를 개발했으며 최근 카페나 커피전문점에서도 청포도 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도 ‘쁘띠첼 미초 청포도’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쁘띠첼 미초 청포도’는 기존 쁘띠첼 미초가 100% 과일발효 식초로서 보유하고 있는 장점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과일발효 식초는 100% 과즙을 자연 숙성시킨 제품으로, 지방을 분해하는 천연 유기산이 많고 천연 비타민과 카르니틴,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일반 식초에 비해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함량이 더 높은 것도 과일발효식초의 주된 특징이라는 것.
CJ제일제당 쁘띠첼팀 박상면 부장은 “쁘띠첼 미초 청포도는 기존 음용식초의 맛에 식상했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제품”이라며 “지난해 성숙기 시장에서도 대형 브랜드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인 쁘띠첼 미초가 올해도 청포도 신제품을 기반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쁘띠첼 미초 청포도는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900ml 제품이 1만300원이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05년 처음 생겨난 음용식초 시장은 몇 년간 미용, 다이어트, 건강 등의 콘셉트를 내세워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비슷한 장점을 가진 대체재들이 등장한데다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 최근 2년간 시장규모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 청포도’가 기존 제품과 전혀 다른 맛과 향을 제공해 시장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는 신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