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총괄선대위원장에 ‘尹 40년 지기’ 석동현

자유통일당은 25일 4·10 총선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에 석동현 변호사를 임명했다.

석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40년 지기'로 알려진 인물로,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다.

석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맡았다. 이번 총선에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공천을 신청했으나 공천 배제되자 탈당했다.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후 비례대표 후보 2번을 배정받았다.

석 총괄선대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 민주와 반(反)민주, 시장경제와 반(反)시장경제의 체제 전쟁"이라면서 "자유통일당은 국민의힘과 함께 국회로 입성해 진보를 가장한 종북 주사파 세력에 맞서 제대로 싸우는 보수우파 진영의 한 축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황보승희 의원(비례 1번)과 이종혁 전 의원(부산 부산진을 후보)이 임명됐다. 고문은 장경동 당 대표, 공동조직본부장은 김종대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대표와 장학일 자유마을 대표가 맡았다.

선거전략본부장에는 이동호 당 사무총장, 정책공약본부장에는 김학성 강원대 로스쿨 명예교수(비례 4번), 정책공약 부본부장에는 정현미 전 이화여대 로스쿨 원장(비례 3번)가 각각 임명됐다.

직능관리본부장에는 임동진 한국기독문화예술인총연합회 회장과 홍수환 전 복싱 세계챔피언, 미디어홍보본부장에는 신혜식 신의한수TV 대표, 선대위 대변인은 구주와 변호사(비례 6번), 임수진 최고위원(비례 13번)이 이름을 올렸다.

자유통일당은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옛 국민혁명당의 후신으로 창당된 정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