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나이트런 기발한 배·콘테스트 등 체험 프로그램 진행
◆…일산해수욕장의 출렁다리 사진=울산시 동구청 제공
조선업과 바다를 소재로 2009년부터 매년 여름 열리는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열리는 일산해수욕장은 수심이 낮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단위로 물놀이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매년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맞춰 조선해양축제, 일산상설무대 공연이 개최되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친다.
축제 1일차인 21일에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준비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이찬원, 김용필, 지원이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한다. 2일차인 22일에는 물총싸움을 테마로 한 '워터밤', 일산해수욕장에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까지 3㎞ 코스를 달리는 '나이트런', 가수 '노라조'와 함께하는 'EDM파티'가 일산해수욕장의 밤을 밝힌다. 3일차인 23일에는 현대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폐막공연이 준비돼 있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기발한 배' 콘테스트가 열리고 있다. 2022.7.23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번 축제기간 중 일산해수욕장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재활용품으로 배를 만들어 바다에 띄우는 '기발한 배 콘테스트' △패들보드로 지정된 1.5㎞ 코스를 도는 '일산왔SUP' △현대중공업·관광·선상 투어 △맨손 고기잡기 체험 등이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누리집(홈페이지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울산시 동구청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 2차 이벤트로 야경 & 등대투어를 하는 '울산동구 썸머나잇'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울산대교 풍경 사진=울산시청 제공
'야경 투어'는 슬도에서 시작하여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그리고 울산대교 전망대를 잇는 코스로 도심의 불빛과 자연풍광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밤 풍경을 즐길수 있다. 또 동양에서 가장 큰 등대인 화암추등대에서 시작하여 슬도등대, 울기등대, 주전빨간등대를 잇는 '등대 투어'는 등대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걸어서 울산 동구 속으로' 슬로건과 함께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시즌별 흥미 있는 주제를 설정하여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