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상수마이크로의원 제공
김상수마이크로의원이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5차 편마비 환자의 C7신경이식 국제 강좌 및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김상수 원장이 초청 연자로 강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김 원장은 '편마비 수술 환자의 c7신경이식: 한국의 수술 사례 결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편마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는 C7 신경이식 수술에 대한 세계 각국의 임상 성과를 다국적 의료진이 토론·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 원장은 "편마비 환자들을 위한 신경이식 수술이 임상에 적용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중국과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등에서도 큰 관심을 받으며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향후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치료법이 될 것"이라면서 "미세수술 분야에 강한 대한민국이 돋보이는 성과를 계속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마비 환자의 신경이식 수술은 뇌신경세포 손상으로 한쪽 팔다리가 마비된 환자의 강직을 완화하고 신경을 회복시켜 재활 치료를 도와 일상생활 동작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
병원측은 "이 수술법은 마비된 손발에 연결된 목 부위 신경에 건강한 신경을 이식하는 원리로 김 원장 제자였던 중국의 Yanqun QIU 박사(중국 상하이 화산병원)가 처음 시행했다"면서 "2019년 의학학술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논문이 발표됐고 국내에서는 김 원장이 수술법을 발전시켜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