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9일 공개행사서 엑시노스 3개 버전 발표

삼성전자가 오는 19일 새로운 엑시노스 관련 행사를 예고하는 티저를 공개한 가운데 엑시노스 2200가 3개 버전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트위터 계정 앤서니(Anthony)는 9일, 19일 공개될 예정인 엑시노스 시리즈는 2개의 A78, 6개의 A55 CPU(중앙처리장치)에 2개의 AMD RDNA2 GPU(그래픽처리장치), 4개의 A710과 4개의 A510 CPU, 그리고 4개의 AMD의 RDNA2 GPU, 1개의 고성능 X2와 3개의 A710 및 4개의 A510 CPU에 6개의 AMD RDNA2 GPU 등 3개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보가 맞는다면 이미 알려진 엑시노스 2200 외에도 중급용 1280도 함께 공개될 것임을 의미한다. 아직 밝혀진 바는 없지만 3개 중 마지막 X2 CPU에 헥사(6)코어 RDNA2 GPU가 탑재된 버전이 엑시노스 2200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지난 8일 네덜란드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전 직원인 슈퍼로더의 말을 인용해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시리즈에 엑시노스 2200 SoC 장착 포기를 결정했으며 이는 팬데믹으로 인한 칩 생산 차질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 공개도 불투명해 보였다.

반면 또 다른 소식통에 의하면 이전 모델들처럼 유럽과 아시아 지역용 모델에 엑시노스를 탑재하지는 못하지만, 국내용 모델에는 탑재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오는 19일 새로운 엑시노스 시리즈 공개를 예고함으로써 최소한 일부 모델 정도에는 출시할 것이라는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