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연준 11월에 '자산매입 축소' 발표 예상

골드만삭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축소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18일 자 고객용 투자보고서에서 연준이 11월 자산매입 축소를 정식으로 발표할 확률이 25%에서 45%로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12월 발표 확률은 55%에서 35%로 낮추었다.

기관에 따르면 150억 달러 가운데 100억 달러는 재무부 채권, 50억 달러는 주택저당증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지난 18일 FOMC 회의를 언급하며 "11월 발표와 150억 달러 규모를 고려하면 2022년 9월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를 완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연준이 주목하는 일자리가 회복하고 있어 경기부양 축소 시기와 속도가 주목받고 있다.

다만 델타 변이가 미전역에 확산하고 하는 가운데 공급망도 제약받고 있어 많은 경제분석가가 성장 전망을 낮추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델타 변이 영향으로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9%에서 5.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7%를 예측한 연준과 다른 예측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26일 4~6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개정치를 발표한다. 시장은 연율로 6.7% 성장해 속보치 6.5%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제공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