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락스(고성장·저물가) 기대와 물가상승 우려 관망
S&P500 사상 최고치 기록…10년 만기 국채 금리 1.45%
연준, 물가상승 우려에 자산매입 축소 논의 가능성 있어
"물가상승, 더 높고 지속할 위험성 커"
◆…미국 월스트리트 (사진 로이터)
미국 증시에서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골디락스(고성장·저물가) 기대와 물가상승 우려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6포인트(0.04%) 오른 3만4479.60에 마감했다. 대형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26포인트(0.19%) 상승한 4247.44에 마쳐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나스닥 종합지수는 49.09포인트(0.35%) 오른 1만4069.42로 집계됐다.
S&P 500은 현재 신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올해 들어 13% 상승했으며 2020년 3월 최저 이후 90% 가까이 올랐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는 1.45%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1분기 최고점보다 약 30bp 낮은 것.
시장은 물가상승이 연준의 금리 인상을 끌어낼 만큼 오래 지속하지 않을 거라 보고 있다. 다만 연준이 기존 입장에 확신을 다시 내보이지 않는다면 주식과 채권 시장을 흔들 수 있다.
마이클 에런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 수석투자전략가는 "투자자는 연준이 물가상승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는 신호를 내보일지 그 신호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물가상승에 대처할 방안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대다수 시장분석가는 연준이 이와 관련한 방안을 8월 와이오밍 회의 전에 결정하지 않을 거로 기대하나 오는 15~16일에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자산매입 규모축소가 논의될 수 있다.
지난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뛰면서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크게 넘었다. 다만 시장이 과열 상태라 볼 만한 지표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특히 일자리 760만 개가 부족한 상황.
크리스 갈리포 푸트남인베스트먼트시장전략가는 "연준이 행동을 취할 만한 경제 과열 상태가 아니다"며 "이런 상황이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생각하게끔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시장이 물가상승과 잠재적 세금인상 등 기타 위험성을 너무 안일하게 보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분석가들은 미국개인투자자연합회(AAII)와 같이 물가상승이 사람들의 예상보다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BofA는 물가상승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더 늘어가고 있다며 "물가상승이 더 높고 지속할 위험성이 크다"고 전했다.
AAII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중 주식시장을 강세장으로 보는 투자자가 지난 30주 가운데 25주 동안 역사적 평균치인 38%를 넘었다. 반면 약세장으로 보는 이들의 비중은 18주 연속 역사적 평균치인 30.5%를 밑돌았다.
AAII는 "현재 비관론이 이례적으로 낮다"며 "역사적으로 약세장 대한 평균 이하의 수치는 S&P500 지수에 대한 평균 이하의 6개월 혹은 12개월 수익률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강세장을 주장하는 사람은 여러 이유가 있다고 주장한다.
대다수 투자자는 연준이 올해 말이나 다음 해 초에 자산매입 수준을 축소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유러달러 선물 시장은 연준이 2022년 후반에 기준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기업 이익 성장에 대한 예상치 상승도 주식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레피니티브 IBES에 따르면 S&P500 매출은 올해 4월 예상치 26% 성장보다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2년에 약 12%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공 로이터>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6포인트(0.04%) 오른 3만4479.60에 마감했다. 대형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26포인트(0.19%) 상승한 4247.44에 마쳐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나스닥 종합지수는 49.09포인트(0.35%) 오른 1만4069.42로 집계됐다.
S&P 500은 현재 신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올해 들어 13% 상승했으며 2020년 3월 최저 이후 90% 가까이 올랐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는 1.45%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1분기 최고점보다 약 30bp 낮은 것.
시장은 물가상승이 연준의 금리 인상을 끌어낼 만큼 오래 지속하지 않을 거라 보고 있다. 다만 연준이 기존 입장에 확신을 다시 내보이지 않는다면 주식과 채권 시장을 흔들 수 있다.
마이클 에런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 수석투자전략가는 "투자자는 연준이 물가상승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는 신호를 내보일지 그 신호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물가상승에 대처할 방안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대다수 시장분석가는 연준이 이와 관련한 방안을 8월 와이오밍 회의 전에 결정하지 않을 거로 기대하나 오는 15~16일에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자산매입 규모축소가 논의될 수 있다.
지난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뛰면서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크게 넘었다. 다만 시장이 과열 상태라 볼 만한 지표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특히 일자리 760만 개가 부족한 상황.
크리스 갈리포 푸트남인베스트먼트시장전략가는 "연준이 행동을 취할 만한 경제 과열 상태가 아니다"며 "이런 상황이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생각하게끔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시장이 물가상승과 잠재적 세금인상 등 기타 위험성을 너무 안일하게 보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분석가들은 미국개인투자자연합회(AAII)와 같이 물가상승이 사람들의 예상보다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BofA는 물가상승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더 늘어가고 있다며 "물가상승이 더 높고 지속할 위험성이 크다"고 전했다.
AAII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중 주식시장을 강세장으로 보는 투자자가 지난 30주 가운데 25주 동안 역사적 평균치인 38%를 넘었다. 반면 약세장으로 보는 이들의 비중은 18주 연속 역사적 평균치인 30.5%를 밑돌았다.
AAII는 "현재 비관론이 이례적으로 낮다"며 "역사적으로 약세장 대한 평균 이하의 수치는 S&P500 지수에 대한 평균 이하의 6개월 혹은 12개월 수익률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강세장을 주장하는 사람은 여러 이유가 있다고 주장한다.
대다수 투자자는 연준이 올해 말이나 다음 해 초에 자산매입 수준을 축소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유러달러 선물 시장은 연준이 2022년 후반에 기준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기업 이익 성장에 대한 예상치 상승도 주식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레피니티브 IBES에 따르면 S&P500 매출은 올해 4월 예상치 26% 성장보다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2년에 약 12%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