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사 수수료 설명도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전자금융결제 현황 자료와 관련 “우아한형제들이 PG사 중 가장 높은 수수료인 2.8%를 받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3일 설명자료를 내놨다.
우아한형제들은 해명자료를 통해 “2.8%의 수수료는 우아한형제들의 수입이 아니며 이 수수료의 대부분은 PG사, 카드사와 같은 원천사에 전달된다”고 말했다. 또한 “2.8%의 수수료율은 대부분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수취하는 3~3.5%보다도 오히려 낮은 수치이며 우아한형제들은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 우대수수료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결제대행을 다른 PG사에 맡긴 '2차 PG사'로서, 결제를 대행해주는 1차 PG사(또는 카드사) 등에 결제수수료를 전달하고 정산하는 역할을 한다.
1차 PG사는 가맹점에 직접 결제시스템을 제공하여 결제대행을 수행하며 2차 PG사는 직접 결제대행을 하지않고 다른 PG사에 결제대행을 맡기고 수수료를 전달하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1차 PG사가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데 대해 받는 수수료를 2차 PG사는 정산해 전달할 뿐이고 2차 PG 사가 수수료를 직접 수취하거나 수수료율을 정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예를 들어 1만원 결제 시 280원이 PG사 수수료로 지급되어도 이 금액의 대부분이 1차 PG사, 카드사 등의 몫으로 정산되며 2차 PG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정산 후 남은 금액 일부를 서버 유지비, 장비 유지비 등 플랫폼 운영 필수 비용으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앞서 언급된 2.8%의 평균수수료율이 대부분의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수취하는 3~3.5%보다 오히려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정부의 '중소상공인 우대수수료 정책'에 따라 신용카드 결제 금액에 대하여 우대 수수료를 적용하고 영세 상인에게 환급해 드리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아한형제들은 업주 분들에게 보다 편리한 수수료 정산시스템을 제공하고 수수료 조정 및 협상과 관련해서도 영세 소상공인 분들의 목소리가 좀 더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