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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모두 7375명으로 늘었다.
8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이탈리아 보건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133명(57%) 늘어난 366명으로 나타났으며 확진자는 1492명이 늘어 모두 7375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탈리아에서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다음달 3일까지 북부와 동부 16개 주에 거주하는 1천 6백만 명의 이동을 제한하는 봉쇄조치를 취했다.
이탈리아 인구가 약 6천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4분의 1이 봉쇄 조취 된 셈이다.
내달 3일까지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으며 극장과 공연장, 박물관 등은 폐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