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캡쳐]
집안에 설치한 스마트홈 기기들이 해킹에 노출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SBS는 가정집 안에 설치된 보안카메라가 해킹 당해 낮선 남자가 집안을 들여다보며 말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 캔사스에 있는 가정집 실내에 설치한 보안카메라가 해킹당해 낮선 남자가 가족들의 움직임을 보며 “아기가 너무 귀엽네요”라고 말했다.
놀란 아기의 아빠가 집안 카메라 시스템이 해킹된 것을 알아채고 치우려 하자 해커는 장난하듯 “안돼, 내려놔”라고 말했다.
피해자는 “누군가가 우리 가족의 모습을 몰래 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화가 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위스콘신주에 사는 웨스트모랜 씨는 “6천 달러를 들여 스마트홈을 설치했는데 보안 카메라에서 모르는 남자의 웃는 목소리가 들리는거나 집안의 온도가 마구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등의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해킹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접속 아이디를 두 개 이상 사용하고 비밀번호는 수시로 바꿔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