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본격적인 건조기를 맞아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위한 산불발대식을 다음 달 1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관내 철마산에서 산불감시원·진화대 등이 모인 자리에서 산불방지의 결의대회를 갖고 산불방지 총력태세에 돌입한다.
산불발대식을 시작으로 기장군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산불예방활동 강화, 유사시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동진화태세 확립, 산불 취약지 집중 관리,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 등 산불방지를 위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기장군은 산불확산 저지를 위해 백운산, 석은덤 구간 등에 방화선 구축을 완료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최근 산불발생은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과 입산자 실화가 77%로 산불원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허가 받지 않은 입산통제구역 입산 금지 등 산불방지를 위해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