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2시 10분 현재 지수는 9.95포인트(0.57%) 오른 1779.6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국제평가사 피치사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 은행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상승하고 있다.
개인(503억 원)과 외국인(792억 원)이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투신과 기금 등 기관(1221억 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IT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2.56% 올랐고, 삼성SDI는 4.16% 상승했다. LG전자는 3.11% 오르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1년여 간 지속된 노사갈등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결정을 호재로 한국가스공사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9.26포인트(2.09%) 오른 451.90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증과 서울반도체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애플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파트론과 KH바텍 등 IT부품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8.20원 내린 1171.8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