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5원 오른 1093.3원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내리며 2060선까지 주저앉았다. 23일 2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46.49(-2.20%)포인트 내린 2065.0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고 있는 탓에 45포인트 넘게 급락하고 있다.
유럽 금융위기에 대한 비관적 시나리오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악재로 재등장 한 가운데, 지난 주말 뉴욕증시 하락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56억원, 1097억원 가량 주식을 팔고 있고, 개인만 528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은행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림세다.
운수장비와 의료정밀이 3~4%대로 오르고 있고, 증권, 운수창고, 화학 등도 내림세다.
자동차 핵심부품 생산업체 유성기업의 파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생산 차질 우려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유성기업은 사태조기 해결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으로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중공업이 6%대로 급락하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그룹주가 3~4%대로 내리고 있다. 그 외 삼성전자, LG화학, 포스코 등도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10.24(-2.11)포인트 내린 476.02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등이 하락하고 있다.
24~25일 일본 방사능 오염물질이 한반도에 유입될 것이라는 독일 기상청 보도가 나온 가운데 크린앤사이언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0.5원 오른 1093.3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