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인투더블록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가 임박한 가운데 최근 활발해진 고래들의 움직임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시장정보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이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차트를 보면 최근 며칠 동안 대규모 거래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고래들의 움직임이 부산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현물 이더리움 ETF 승인 확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고래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기를 띠고 일반 투자자와 시장의 기대감이 상승함에 따라 3,800달러(518만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더리움 고래는 단일 거래 기준 10만 달러(1.3억 원) 이상을 말하며 최근 이들의 움직임은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 번에 이러한 거액 거래를 실행한다는 점에서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든 거대한 자금을 가진 집단이 움직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거대 투자자들이 시장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자 거래 규모에 비춰 다수 거래가 발생한다면 가격에 엄청난 파급력을 일으킬 강력한 랠리를 기대할 수도 있다.
즉 고래들의 활동이 현재 상황을 이어간다면 이더리움은 곧 엄청난 변동성을 목격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 변동성의 방향은 투자자들이 매도하느냐, 아니면 매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투더블록의 대량 보유자(전체 순환 공급의 0.1% 이상 보유자)의 지갑으로 들어오거나 나가는 이더리움의 순액을 측정하는 '대량 보유자 순 흐름'을 보여주는 차트는 그러한 측면에서 상당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차트는 순 흐름(유입)이 고래들에게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최근 대규모 보유자들이 매집에 참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 최근 고래 활동 결과는 순매수가 우위에 있음을 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거대 고래들이 앞으로도 현재의 추세를 계속 유지하는지, 매수세가 얼마나 유입되는지를 관찰하면서 투자에 임한다면 랠리에 동참하면서 상당한 수익을 실현할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