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블런츠)
지난 2018년 약세장에서 저점을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는 가상화폐 분석가 블런츠 캐피털(Bluntz Capital)은 앞으로 1~2 주내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이번 주기 12만 달러(1억6,543만 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자산의 가격 변동이 특정 5파동 패턴으로 전개된다는 기술적 분석 도구인 엘리엇 파동 이론을 활용하고 있다. 인기 기술적 분석 도구인 엘리엇 파동 이론은 시장 추세가 투자자 심리에 의해 주도되는 반복적인 주기로 전개된다는 가정을 깔고 있다.
이러한 주기는 일반적으로 기존 추세 방향(상향)으로 5파로 진행되고 그다음 3파의 조정국면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프렉탈 파동은 대중의 심리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블런츠 캐피탈은 이번 달 초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고통"이 본격적인 상승 전에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이 최근 최고점을 잃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일종의 삼각형 돌파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차후 상승을 가정하고 하락에서 매수하는 시나리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시나리오는 가상화폐가 다시 급등하기 시작하기 전 가격이 범위의 하단으로 흘러내리면서 부정적 기류가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가격 목표는 8만2천 달러(1억1,304만 원)를 돌파하기 6만4천 달러(8,816만 원)까지 떨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특히 지난 2018년 비트코인의 약 84% 폭락을 정화하게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피터 블란트도 비트코인이 곧 8만 달러 돌파를 위한 랠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도 많다. 유로 퍼시픽 캐피털의 최고경영자이자 비트코인 무용론자인 피터 쉬프는 최근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대신 금과 은을 매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블런츠는 지난 2018년 6월 비트코인 가격이 당시 최고치인 2만 달러(2,755만 원)인 상황에서 약세장 최저치가 3,200달러(441만 원)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그해 12월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