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렉트 캐피털)
유명 가상화폐 분석가인 렉트 캐피털은 현재 진행되는 등락 현상은 비트코인의 반감기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위 '사전 반감기 되돌림'이라고 부르는 패턴의 반복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과정은 잠재적인 가격 급등 이전에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일시적인 하락으로 이전 각 주기에도 어김없이 나타났었다고 덧붙였다. 그의 주장처럼 현재 강화되는 변동성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반감기 이벤트와 동조되는 모습이다.
특히 7만1,800달러와 6만3,700달러 범위 사이의 가격 장벽을 반복적으로 테스트하면서 재축적 범위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반감기에 앞선 가격 변동성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신호로 여겨진다.
반감기는 새로운 블록 채굴에 대한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며, 이는 가상화폐의 가격 행동에 대해 역사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주말 중동전 확전이라는 지정학적 요인이 시장 조정과 맞물리면서 하락의 폭의 확대된 경향도 크다는 점에서 현재의 조정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 규제 당국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승인 소식에 6만6천 달러까지 반등한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
한편 변동성 확대, 즉 가격 급등락에 따라 상당수 거래자가 청산되는 고통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하루 동안 9만6천 명이 넘는 거래자가 보유한 포지션 2억7,617만 달러가 청산되었기 때문이다.
이 중 롱(매수)포지션 청산액은 2억235만 달러, 숏(매도)포지션 청산액 7,382만 달러로 가격 급락으로 매수 포지션 거래자들에게 피해가 집중되었다. 가격 하락과 함게 공포와 탐욕 지수도 74에서 65로 하락했다.
다양한 분석과 예측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시장에 내재된 복잡성과 변동성은 근본적으로 예측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지만, 6만3,700달러의 지지선 유지에 실패한다면 강세 전망은 무효화되고 추가적인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