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100만 원? 물가만 더 올라
물가 높은 거 인정…죄송하다
물가, 통계 조금씩 내려가
◆…조정훈 국민의힘 마포갑 후보. [사진=연합뉴스]
조정훈 국민의힘 마포갑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5만 원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제안을 두고 "물가 더 올라간다. 돈을 뿌리는 방법이 중요한 게 아니고 생산단가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27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25만 원 뿌리는 건 아니다. 그럼 물가 더 올라간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은 유동성, 소위 돈을 뽑아들여야 되고 그래야 물가가 낮아진다"라며 "그럼 생필품은 어떻게 하냐? 생산단가를 낮춰야 한다. 외국에서 수입해 오든, 생산자분들에게 보조금을 주든"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산단가를 낮춰야지 비싼 파를 살 수 있도록 각 가정에 100만 원씩, 4인이면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파 사겠느냐, 파 안 산다"라며 "그래서 돈을 뿌리는 그 방법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물가 높은 거 인정한다. 특히 서민들 삶이 어렵다는 거 그리고 소상공인들 지금 죽을 지경인 거 정말 죄송하다. 여러 변명의 여지는 있지만 죄송하다"라며 "그런데 저희가 생각하는 방법은 돈을 뿌리는 게 아니라 생산단가를 낮추는 거다. 믿기시지 않겠지만 통계는 조금씩 내려가고는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이 대표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 원, 가구당 평균 10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등 취약계층의 경우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