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출시..."목표는 50만위안 미만의 지능적 세단"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 행사에 전시돼 있는 샤오미의 첫번째 전기자동차 SU7 <사진 로이터>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샤오미 SU7의 목표는 50만 위안 미만의 가장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최고의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가장 지능적인 세단이 되는 것"이라고 게시했다.
샤오미는 이번 주 28일(현지시간) 첫 전기차인 SU7을 공식 출시하고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생산 기업으로 알려진 샤오미는 2021년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레이쥔 CEO는 이와 관련해 "이는 나의 마지막 모험"이라며 "믿었던 비전을 위해 명성을 걸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NBC는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둔화하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샤오미가 테슬라뿐 아니라 또 다른 중국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 니오(NIO)와 경쟁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샤오미의 핵심 경쟁력은 가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년 말 테슬라가 가격 경쟁을 촉발하면서 전기차 업계는 가격 인하 등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압박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