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뉴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주요 D램 반도체 업체인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와
CXMT, 화웨이를 포함해
중국 기업 6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최종 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기업을
미국의 첨단 기술에 접근하지 못하게
제한하려는 것입니다.
2016년 창업한 CXMT는
중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중국 최대 D램 생산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반도체 공급망 자립화 정책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마이크론 메모리 판매가 어려워지면서
전문가들은 CXMT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는
2019년 5월 국가 안보 문제로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SMIC도 첨단 기술을 군사적 사용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2020년 12월에 추가됐습니다.
이 밖에 중국 국영 반도체 회사
상하이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SMEE)와
중국 최대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
양쯔 메모리 테크놀로지(YMTC)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SMIC는
화웨이의 메이트 60프로 휴대폰에 사용되는
정교한 반도체를 생산해냈습니다.
이를 계기로
미국 내에서 중국 반도체 업체에 대한
수출 통제 강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한편, 중국도
미국의 반도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35조 원 규모의 '칩 펀드'를 조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